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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治

4.13 총선 결과는 Dislike 정치의 시작이다.

4.13 총선 결과는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여당이었던 새누리 당이 원내1당을 더민주에게 1석차로 내주었습니다. (더민주 123석, 새누리 122석)

하지만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더민주가 이겼다고는 하지만 전통적인 텃밭인 전라도에서는 국민의 당에게 참패를 했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인 결과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Dislike 정치의 시작입니다.

국민들은 기존의 지지 정당에 대한 불신이 커졌고 결국 차선을 선택한 샘입니다.

새누리당의 기존 지지기반인 영남, 서울, 수도권에서는 더민주의 약진이 두드러졌고

더민주의 기존 지지기반인 전라에서는 국민의 당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국민들이 현재의 정치권에대해서 얼마나 불신과 실망이 큰지를 여지없이 보여주지만

다르게 보면 일관되게 차선을 선택한 것을 보면 특별히 좋아하는 정치세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정치권이 깊게 반성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고,

앞으로는 정말 국민이 신뢰할 수있고 공감할 수 있는 태도와 공략을 갖고 나오지 않으면 어려울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Dislike의 정치는 결국에는 정치에 깊은 애정이라기 보다는 

국민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내기가 더 어려워지는 형국으로 가며 국론이 분열되는 안좋은 결과를 초래할 가망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통일과 글로벌 경기 둔화라는 이중고를 견뎌내야합니다.

이럴 때일 수록 국론을 집중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번 결과는 그 길이 더욱 험란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레임덕은 거의 확실할 듯하며, 정책의 일관성 및 추진은 기대하기 더 어렵습니다.

통일을 바라보는 입장도 그리 밝지 많은 않습니다.

한 민족으로서의 평화통일을 누구나 바라고 있지만 세계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저희가 기대하는 방향으로 진행이 될지는 아직은 안개속입니다.

우리 내부에서도 한소리를 내지 못하는데 외교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 지 상당히 우려되는 입장입니다.


여소야대가 되었지만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 더민주와 새누리당 그리도 타 야당들이 힘을 합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