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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의 시대는 가고 Like의 시대가 온다.

기업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 상당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제품도 예전에는 인지도가 낮아 일본 가전제품 가계 구석에 보관되어 있어

그 이후부터 세계 제일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품질경영이 시작되었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입니다.

2015년 현재 삼성전자는 세계 7위 브랜드로 브랜드 가치만 45,297 Millions $에 달합니다.


그렇다면 브랜드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방금전에 살펴보았듯이 소매점에서 제품을 DP할 때 영향을 줍니다.

소비자들이 인지도 있는 브랜드를 먼저 찾기 때문이고 당연히 가장 잘보이는 곳에 DP가 되면 제품 판매도 잘됩니다.

둘째 품질에 대한 신뢰입니다.

제품을 직접 얼마동안 사용하기 전까지는 제품의 품질을 확실히 알 수가 없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물건도 많이 있습니다.

브랜드는 겉 모습뿐만 아니라 제품의 품질에 대해서도 어느 수준 이상이라는 신뢰를 소비자에게 줍니다.

셋째로 사후 관리입니다.

세계적인 브랜드를 갖고 있는 기업이 바로 망할리는 없습니다.

결국 제품을 구매한 후 고장이 나더라도 AS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브랜드 제품일 수록 각 나라마다 서비스 센터가 있어서 쉽게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게 브랜드의 시대가 갖다고 하는 이유는

먼저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오프라인 판매 위주였지만 지금은 온라인 판매 비중이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간단한 검색만 해도 수많은 제품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둘째 품질에 대해서도 기 구매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쇼핑몰이 피드백 기능이 있으며 블로그에 제품 후기를 남기는 파워블로거들이 많이 있습니다.

직접 구매해서 사용하지 않아도 제품의 품질에 대해서 알 수있는 채널이 많아졌습니다.

셋째, 제품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몇달마다 새로운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제품이 고장나면 수리를 받는 것보다는 새로 구매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미 의류의 경우에도 SPA 제품이 세계적으로 큰 유행이고 가구도 IKEA와 같은 저렴하지만 새로운 제품을 계속 출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결국 브랜드의 중요한 이유들이 요즘에는 사용자들에게 그 비중이 낮아지고 있으며,

회사의 인지도 보다는 제품 자체에대한 후기 즉 Like의 비중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Brand의 시대는 가고 Like의 시대가 오고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Like의 시대에서는 정말 무한경쟁입니다. 브랜드라는 것이 어느정도 소비자를 유혹하는 안전장치로 작용하는게 어렵다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싸고 좋은 제품이 나오면 사용자는 바로 지갑을 다른 브랜드에 쓸 수 있습니다.


소비자의 Needs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제품과 함께 서비스를 강화하여 Lock-in을 시키지 않으면 소비자는 언제든지 다른 브랜드로 갈아탈 것입니다.